2023년 9월 6일 일행과 함께 전남 화순 운주사를 둘러보았다.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천불산千佛山(또는 靈龜山) 기슭에 있는 운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 말사이다.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풍수지리에 근거하여 비보裨補사찰로 세웠다는 설이 가장 널리 전한다. 이곳의 지형이 배 모양이어서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며 하루 낮밤 동안 천불천탑을 세웠다고 한다. 그런데 맨 마지막 불상인 ‘부부와불’을 일으켜 세우려 할 때, 불사에 싫증난 동자승이 “꼬끼오” 하고 닭 울음소리를 내는 바람에 석공들이 날이 샌 줄 알고 하늘로 날아가 버려 세우지 못했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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