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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및 역사.문화 탐방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 탐방

2023년 6월 3일 울산 대곡박물관과 암각화박물관을 구경하고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과 석불좌상을 친견하려 승용차로 노곡리 샛갓골(열암곡)로 갔다.주차장이 잘 마련되었다.

마애불상은 앞으로 엎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암반과 5cm 공간을 유지하며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 5 ㎝의 기적  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

열암곡 석불좌상과 마애 여래불상 전에 바라나이다.

일거러진 코와 입술, 안스러운 얼굴모습, 몸둥이는 어딜 두고 오랜 세월 풍파에 시달리다,

인연 닿아 제 짝 찾아 좌대위에 돌아왔구나.

지금 이 모습, 옛 모습은 아니지만 고마워 미소 짓네.

땀흘려 열암곡 찾는이, 좌불상의 미소에 두 손 모으네.

 

좌불상은 아시나요! 또 하나 지근거리에 친구가 있다는걸.

중생의 업보 업고 오랜 세월 침묵지키다

인연 따라 중생에게 들키고 말았네.

중생의 업보 힘에 겨워 앞으로 넘어지셨나요.

여래불이시여! 그 곳에서 무얼 하시나요.

이젠 중생들을 용서하시고 벌떡 일어서세요.

석불좌상과 함께 친구되어 온 누리 가피 내리소서

어서 일어 서세요. 제발

두 손 모아 열암골에서 간곡히 비나이다.       노천 하도섭

 

경북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을 원래대로 세우는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출범식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렸습니다.

천년을 세우다프로젝트는 조계종의 핵심 사업으로 앞으로 엎어져 암반과 5떨어진 채 기적적으로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경북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원래대로 세우는 일입니다.

현재 마애불 바로 세우기에 관한 연구 조사가 진행 중으로 조계종은 문화재청, 경주시와 함께 2026년까지는 마애불을 세우는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주 열암곡 마애불은 통일 신라 8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높이 5.6m의 마애여래입상입니다. 조선 명종 12년인 1577년 지진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연합뉴스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