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이래 할리우드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할리우드 사인은 원래 할리우드 힐스라는 새로운 행정지의 탄생을 알리는 일종의 광고탑이었다. 글자 하나의 높이가 15m인 이 사인의 ‘L’자 뒤에 관리인이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1932년 전도 유망한 영화 스타였던 페그(Peg Entwhistle)가 이 곳에서 자살한 이래 자살의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페그는 비치우드 드라이브(Beachwood Dr.)의 끝에서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 ‘H’자 위에서 뛰어내렸다.
자살의 명소라는 오명 때문인지 누구의 관심도 끌지 못한 채 글자들이 부서진 채로 방치되다가, 1978년 시에서 직접 관리하면서부터 깔끔한 제 모습을 회복했다.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처럼 LA의 상징물이 된 이 사인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으면 비치우드 드라이브를 따라 언덕으로 올라가면 된다.
스타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
맨 스 차이니스 극장 앞을 중심으로 한 할리우드 불러바드의 보도. 영화·텔레비전 스타, 유명 뮤지션의 이름이 새겨진 별 모양의 브론즈 2500여 개가 약 5km에 걸쳐 보도에 깔려 있다. 브론즈판에 새겨진 각종 마크는 활동 분야를 나타낸다. 이 곳에서 수많은 스타들의 이름을 살펴보면서 그들이 출연했던 영화의 한 장면이나 명곡들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겨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맨스 차이니스 극장(Mann's Chinese Theater) 전경
1927년 시드 그로먼(Sid Grauman)에 의해 세워졌으며, 중국 사원풍의 호화로운 건축 양식이 이색적인 영화관이다. 이곳이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된 이유는 극장 앞의 부조 때문. 스타의 거리만큼 알려진 콘크리트 바닥에는 약 170여 명의 영화계 명사들의 손과 발자국, 사인 등이 새겨져 있어 구경하는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다.
또한 이 곳은 최신 영화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영화 개봉관이기도 하다.
5키로미터에 걸쳐 있는 브론치 모습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마리나 델레이 비치에서
아기 젖병 씻는 브라쉬처럼 생겼다는 꽃(마리나델레이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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