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3.18 바이욘사원을 구경하고 툭툭이를 타고 타프롬으로 갔다.
돌과 나무가 공존하는 타프롬은 어쩌면 앙코르왓보다 더 인상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자이아바르만7세가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위해 건립한‘타프롬(Ta Prhom)사원’은 발견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미복원 사원이다.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나무사원’이라는 애칭답게 수령 500~600년의 나무들이 사원과 함께 나이를 먹고 있다. 입구에 기름나무인 이엥나무,프랑스 지적소유의 흑단나무,스펑나무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돌 틈을 비집고 뻗어나간 나무들은 이제 거대한 몸집으로 사원을 휘감으며 건물의 붕괴를 막는다. 나무 때문에 사원이 더 빨리 파괴되지만 이제 그 나무를 치우면 사원이 붕괴돼 버리는 그야말로 ‘돌과 사원의 완벽한 공존’을 보여주는 셈이다.
바닥에 아무렇게나 방치된 돌무더기와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빼곡한 정글 속 앙코르왓을 처음 발견했을 프랑스의 탐험가 앙리무어의 심정을 조금은 느낄 수 있다.자이아바르만7세가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위해 이 사원을 짓고 통곡했다는 구멍이 뚫린 건물 안으로 들어가 큰소리를 질러도 메아리가 되지않지만 가슴에 손을 대고 외쳐보니 에코현상(공명현상)이 일어난다.참으로 신기함을 느낄 수 있다.
바이욘사원에 있는 자야바르만7세상의 모습을 여기 타프롬사원 입구 탑 뒷편에서 볼 수 있다.
게시판 뒷면에 있는 한글판 안내문
입구에서 타프롬으로 들어가는 일행
아리랑을 부르는 지뢰밟은 캄보디아인이 구걸한다.
더위와 피로를 잊고 감탄할 뿐이다.
어머니를 그리워 통곡했다는 방(가슴에 손을 대고 소리내어보세요)
자이아바르만7세가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위해 건립한‘타프롬(Ta Prhom)사원’은 발견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미복원 사원이다
사원벽을 무너뜨리는 나무
스펑나무의 위력
조심하세요.돌이 떨어질라....
오전 여행을 마치고 오면서 해자에서 계선도 타보고....
점심식사을 위해 방문한 한식식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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