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일째(2012년.2월.28일) 인도의 바라나시에서 10㎞ 떨어져 있는 석가 최초 불법 설법지(사르나트=녹야원)를 관람하였다.
석가모니가 최초로 불법을 전한 땅으로 유명한 녹야원(사르나트)은 석가모니가 보리수나무아래에서 깨닮음을 얻고, 같이 수행했던 5명의 비구(남자승려)들과 처음으로 불법을 이야기했던 땅으로, 다메크 스투파라고 불리우는 불탑과 큰 수도원의 흔적,아쇼카 석주, 고고학박물관 등이 같이 있다.
초전법륜(初傳法輪)의 땅이라고 일컬어지며 옛 경전에 녹야원(鹿野園)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예전에 왕이 이곳에다가 사슴을 풀어놓고 살도록 했다고 해서 이름지어졌다고도 전해진다. 불교의 4대성지의 하나로써 룸비니(탄생지), 붓다가야(성도),구시나가라(입멸)와 그리고 이곳 녹야원(설법지)을 꼽고있다.
부처님이 다섯 도반에게 처음 법을 설한 장소를 기념하기 위하여 아소카 왕이 세운 다메크 탑, 초전법륜(初轉法輪)을 기념하기 위하여 만든 탑이므로, 다르마 차크라 (Dharma Chakra)라고도 부른다.기단부는 직경 28.5m, 높이 34m(원형 추정 43.6m)의 거대한 탑이다.녹야원에서는 어디에서나 보이는 녹야원의 상징과 같은 탑이다.부처님의 메시지가 매우 설득력 있고 논리적이었기 때문에 경청한 다섯 비구들은 그 자리에서 부처님의 첫 번째 제자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부처님께서 처음으로 설법하신 이 곳 사르나트(녹야원)는 오늘날 세계 각국의 관광객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다.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 모습
승원 터
녹야원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큰 유적이 다르마라지카(진리의 왕) 탑이다.이 탑은 부처님의 진신사리탑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직경 31.5m에 달하는 거대한 탑의 기단부위만 남아 있다.영국 식민시절인 1794년, 바라나시 지역의 지방 장관이 부처님 사리탑인 ‘다르마라지카’탑을 헐어 벽돌을 채취하여, 자신의 저택을 짓는데 사용하였다. 그때, 알 수 없는 고대 문자가 새겨진 상자를 발견하고, 그게 뭔지도 몰랐지만, 사리함과 안에 들어있던 대리석으로 만든 사리호는 관심이 있어서 보관하고,사리호에 담긴 내용물, 즉 부처님 진신사리는 갠지스 강에 버렸다고 한다. 현재 그 사리함과 사리호는 뉴델리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기초 부분만 남아있는 승원 터 모습
다멕스투파의 벽면 조각 무늬 모습
아내의 뒷편에는 다멕 스투파에서 청소하는 여인 모습 같군요.
녹야원 근처의 스리랑카 불교사원에서 기념사진 (이곳은 부처님의 일생을 벽화로 잘 나타내고 있음)
1835년 영국 왕립 고고학회가 사르나트의 발굴에 성공했지만, 이미 불교도가 전체인구의 1∼2%도 안남은 인도에서 사르나트는 모호한 위치속에 남아있을 뿐이다.오히려 주변 불교국들이 세워놓은 크고 작은 사원만이 불교 성지 사르나트의 모습을 대변해주고 있다.
아쇼카왕이 이 곳을 방문하고 기념으로 세웠다는 부러진 아쇼카석주를 관람하는 관광객들.복원되어 불교의 발생지 인도에 불심이 충만하기를 기대해 본다
아쇼카왕이 이 곳을 방문하고 기념으로 세웠다는 부러진 아쇼카석주 모습.이 석주의 맨 위부분에 네 마리의 사자상이 있었다고 함.이 4마리 사자상은 현재 인도의 화폐에 새겨져있으며,사르나트 고고학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음.
녹야원의 이름을 떠올리게 하는 사슴들 모습
파괴되어 기초부분만 남아있는 승원 터 모습--(미안합니다)
부처님의 설법장소로 알려진 녹야원=사르나트에서 기념사진
녹야원에서 고마우신 부처님을 생각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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