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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및 역사.문화 탐방

경주 분황사 탐방

2022년 8월 15일 아내와 함께 천년의 고도 경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그 중에서 선덕여왕때 만든 분황사를 구경하여 담아온 사진을 올려봅니다.

분황사(芬皇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이다. 분황사는 황룡사지와 잇닿아 있으면서 국보로 지정돼 있는 모전석탑으로도 유명하다.

선덕여왕 3(634)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우리 민족이 낳은 위대한 고승 원효와 자장이 거쳐간 사찰로 명성이 높다. 선덕여왕 3(634)에 지어진 절로서, 원효대사가 거주하면서 화엄경소를 쓴 곳이다.

통일신라 이전에 세운 모전탑으로 원형은 5층인지 7층인지 9층인지 알 수 없으나 그 중에서 지금은 3(국보)만 남아있다. 신라탑은 전탑양식이 유행하여 백제의 미륵사지 목탑구조 모방 전탑과 결합하여 통일신라 석탑의 정형을 이루었다. 통일산라의 모전탑 및 전탑은 안동, 의성, 제천 등지에 남아있다. 
이 탑은 바다속의 안산암을 갈아서 쌓은 것으로 1915년 탑을 수리하다가 사리장치가 든 돌 상자 속에서는 구슬과 금은으로 된바늘, 고려시대 화폐가 발견됨으로써 고려시대에도 보수가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이 탑에는 1층 탑신 4면에 감실을 만들고 돌문을 달았으며 이 입구마다 좌우로 수문장인 금강역사상이 있고, 탑에는 돌사자가 놓여 있다. 금강역사상은 조각이 아름답고 입체감이 두드러져 삼국시대 조각기법을 잘보여 주고 있다.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분황사약사여래입상 

분황사 경내, 당시의 우물 석정에는 아직도 물이 마르지 않고 있는데 이 우물 속에 호국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호국룡변어정이라고도 불리는 이 우물에는 분황사 우물과 금학산 기슭 동천사의 동지와 청지라는 우물에는 각각 통일신라를 지키는 세 마리의 호국룡이 살고 있었다. 원성왕 11(795) 중국 당나라 사신이 이 용들을 물고기로 변신시켜 잡아가니, 두 여인이 왕 앞에 나타나 이 사실을 아뢰며 남편을 찾아줄 것을 아뢰었다. 두 여인의 말을 들은 왕은 사람을 시켜 물고기를 다시 빼앗은 후 각각의 우물에 놓아주었다. 1965년 우물 속에서 14구의 목이 부러진 석불들이 출토되었고이 석불들은 경주국립박물관 경내에 전시되고 있다. 남아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돌우물 가운데 가장 크고 우수한 것이며, 현재에도 사용될 만큼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초석의 규모로 보아 당시에는 대단히 큰 규모의 사찰이었음을 알수 있다.

위의 사진3점은 경주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있는 불두없는 불상 사진입니다. 분황사 우물에서 발견된 불신임니다.마음이 착잡하다.

분황사입구에서 남쪽방향을 보면 넓은 들판이 펼쳐집니다. 이 자리가 황룡사지입니다 분황사와 황룡사는 연결되어있었다고 생각됩니다.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황룡사지에서 바라본 분황사 위치 (숲 속이 분황사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