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 분황사를 탐방하고 선무도로 유명한 골굴사를 둘러보았습니다.
이 날은 선무도공연을 하지 않는 날이다. 섭섭했지만 타포니 지형에 자리한 골굴사(骨窟寺)는 경주시의 함월산에 위치한 사찰로서, 선무도(禪武道)의 총본산이다. 약 1,500여 년 전 인도에서 온 광유 선인 일행이 경주 함월산에 정착하면서 골굴사와 기림사를 창건했다고 한다. 이 중에서 골굴사는 광유스님 일행이 인도의 석굴 사원을 본떠서 석굴사원 형태로 조성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된 석굴사원이다.
주불인 마애여래좌상(보물 제581호)이 문무대왕의 수중릉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조성되어 있다.암석이 비바람에 깎여 나갈때 수많은 구멍들을 만들었고,시간이 지날수록 구멍이 커져요.이러한 구멍들이 수없이 발달한 것을 타포니라고 부르며,골굴사는 이러한 타포니 동굴을 다듬어서 석실을 만들고 불상을 배치한 석굴사원이다.이렇듯 골굴사는 자연적으로 발달된 타포니와 신라인들의 불교 예술이 조화를 이룬 가치 있는 명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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