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5일 세종시에서 출발하여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가야산 계곡의 서산마애삼존불을 친견할 기회를 가졌다.서산마애삼존불은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백제 마애불이다.
높이 280cm의 본존불과 좌에는 반가사유보살상, 우에는 보살입상의 배치를 갖고 있다.
★1959년 국립부여박물관장인 홍사준 박사가 현장조사 중 지나가던 나뭇꾼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다.
★“부처님이나 탑 같은 것은 못 봤지만유 저 인바위에 가믄 환하게 웃는 산신령님이 한 분 있는디유. 양 옆에 본마누라와 작은 마누라도 있지유. 근데 작은 마누라가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서 손가락으로 볼따구를 찌르고 슬슬 웃으면서 용용 죽겠지 하고 놀리니까, 본마누라가 장돌을 쥐어 박을라고 벼르고 있구만유. 근데 이 산신령양반이 가운데 서 계심시러 본마누라가 돌을 던지지도 못하고 있지유.”
'자연 및 역사.문화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산국화축제 구경(2021년도) (0) | 2021.11.07 |
---|---|
서산 해미읍성 둘러보기 (0) | 2021.11.03 |
간월재 억새평원 구경 (0) | 2021.10.04 |
창원 회원구 양덕천에서 (0) | 2021.09.20 |
전남강진의 무위사 (0) | 2021.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