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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및 역사.문화 탐방

덕주사 마애불을 찾아서

2019년10월 23일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전설이 있는 월악산 덕주사 마애불상을 찾아가 보았다.

주차장 근처 여기서 부터 약1.7㎞ 지점에 마애불이 있음

조 보살님이 어서 따라오라고 뒤돌아보네.

마애불로 가는 길은 공사가 한창이다





이 절의 승려들이 건물이 협소하여 부속건물을 지으려고 걱정할 때 어디선가 소가 나타나서 재목을 실어 날랐다. 소가 가는 곳을 따라가 보니 현재의 마애불 밑에 서므로 그곳에다 부속건물을 지었고, 소는 재목을 모두 실어다 놓은 다음 그 자리에서 죽었으므로 죽은 자리에 우탑을 세웠다고 한다.


극랍보전앞의 우공탑






 마애불 정상의 승탑 역시 극락보전 앞 ‘우탑’과 동일한 양식적 특징을 지니고 있어 동일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의 덕주사는 보물 제406호인 덕주사마애불(德周寺磨崖佛) 앞에 있었는데, 1951년 군의 작전상 이유로 소각하였다. 창건 당시의 절을 상덕주사, 지금의 절을 하덕주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상덕주사는 지금의 덕주사에서 1.7지점에 있었는데, 1951년 무렵 까지만 해도 고색창연한 기도사찰이었으나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

상덕주사는 1622(광해군 15)에 중수되었음이 옛 극락전 자리에서 발견된 명문기와를 통하여 확인되었다. 지금의 덕주사에서는 1206(희종 2)에 조성된 금구(禁口)가 발견되어 고려시대 덕주사의 정황을 짐작할 수 있다. 1963년에 중창되었고, 1970년과 1985년에 각각 중건하였다. 덕주사에는 어느 때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 우탑(牛塔) 1기와 조선시대의 부도(浮屠) 4기가 있으며, 우탑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이 절의 승려들이 건물이 협소하여 부속건물을 지으려고 걱정할 때 어디선가 소가 나타나서 재목을 실어 날랐다. 소가 가는 곳을 따라가 보니 현재의 마애불 밑에 서므로 그곳에다 부속건물을 지었고, 소는 재목을 모두 실어다 놓은 다음 그 자리에서 죽었으므로 죽은 자리에 우탑을 세웠다고 한다.


아래 현재의  덕주사 대웅보전의 주련의 글 ▼

佛身普放大光明(불신보방대광명)큰 광명을 발하는 부처님의 법신(法身)

色相無邊極淸淨(색상무변극청정)색상이 끝없고 지극히 청정하시네

如雲充滿一切土(여운충만일체토)구름같이 모든 국토에 가득하셔서

處處稱揚佛功德(처처칭양불공덕)곳곳에서 부처님의 공덕을 창양하네

光相所照咸歡喜(광상소조함환희)광명이 비추는 곳 모두가 기뻐하고

衆生有苦悉除滅(중생유고실제멸)중생들의 고통 모두 다 없애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