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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및 역사.문화 탐방

성주 한개 마을을 찾아서...

 

2019730일 경북 성주군 한 개마을 찾아보았다. 조선 세종조(世宗朝)에 진주목사를 역임한 이우(李友)가 처음 입향(入鄕)하여 개척한 마을로 현재는 그 후손들이 모여 살고 있는 성산이씨 (星山李氏) 집성마을이다.








 한개마을은 17세기부터 과거합격자를 많이 배출하였으며,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 한주(寒州) 이진상(李震相) 등의 이름난 큰 유학자와 독립운동에 헌신한 대계(大溪) 이승희(李承熙) 등의 인물을 배출하였다. 또한 마을의 전통한옥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토석(土石)담이 잘 어우러져 자연스런 마을의 동선을 유도하면서 아름다운 풍광 속에 잘 동화되어 있어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마을이다  









한개마을에는 75채의 가옥이 있으며, 이 가운데 교리댁(校理宅, 지방민속문화재 제43), 응와종택(凝窩宗宅, 지방민속문화재 제44), 한주종택(寒洲宗宅, 지방민속문화재 제45), 월곡댁(月谷宅, 지방민속문화재 제46), 진사댁(進士宅, 지방민속문화재 제124), 도동댁(道東宅, 지방민속문화재 제132), 하회댁(河回宅, 지방민속문화재 제176), 극와고택(極窩古宅, 지방민속문화재 제177), 첨경재(瞻敬齋, 문화재자료 제461), 삼봉서당(三峯書堂, 문화재자료 제463) 등 모두 10점의 지방지정문화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