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9일 무학관광버스편으로 백담사와 영시암,오세암,봉정암을 다녀왔습니다.백담사에서 오세암까지 사진을 올려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에 속한 백담사의 부속암자이다.643년(선덕여왕12)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여 관음암(觀音庵)이라고 했다. 1548년(명종 3)에는 보우선사(普雨禪師)가 중건했다. 1643년(인조 21)에는 설정(雪淨)대사가 중건했는데, 그에 얽힌 다음과 같은 관음설화가 전한다. 즉 설정대사는 고아가 된 형님의 아들을 키웠는데, 월동준비차 양양(襄陽) 장터에 갈 때 며칠 동안 먹을 밥을 지어놓고 4세 된 조카에게 "이 밥을 먹고 저 어머니(법당 안의 관음보살)를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하고 부르면 너를 보살펴줄 것이다"라 이른 후 새벽에 길을 떠났다. 그러나 장을 보고 신흥사(神興寺)에 도착했을 때 밤새 폭설로 고개를 넘지 못하고 다음해 3월에 돌아오니 법당 안에서 은은한 목탁소리가 들려왔다. 문을 열어보니 방 안은 더운 기운과 향내로 가득 차 있고 죽었을 것으로 생각했던 조카가 목탁을 치며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었다. 조카가 관음상을 가리키며 "저 엄마가 밥을 주고 놀아주었어"라고 하여 대사는 관음상 앞에 합장하며 예찬을 올렸다고 한다. 이와 같이 5세 된 동자가 관음의 신력(神力)으로 살아난 것을 기리기 위해 이곳을 오세암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1888년(고종 25)에 백하화상(白下和尙)이 중건했다. 현존 당우로는 법당·승방·객사·산신각 등이 있고, 근처에 석물들이 남아 있다. 이 암자는 설악산에 있는 암자 가운데 제일 아늑하며 김시습·보우선사·한용운 등이 거쳐간 곳으로도 유명하다.
백담탐방안내도
용대리에서 백담사 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모습
시원한 백담사앞 계곡의 모습
백담사 극락보전
극락보전의 불상
백담계곡의 모습(단풍이 들기 시작하네요)
산행로가 비좁을 정도로 인파로 붐빈다.
여유만만한 나경이 할매의 모습
영시암 모습(내려올때 자세히 보기로 하고 스쳐 갔음)
오세암의 천진관음보전 모습
오세암의 관음보살
동자전의 모습
오세암의 뜰에서 앞으로 본 전경(오른쪽 만경대의 모습도 보임)
오세암에 있는 안내도
오세암 뒷편의 바위 모습
동자전 아래에 있는 오세암 사적비 모습
오세암의 뜰에서 앞으로 본 전경
저녁 공양을 하기 위해 줄을 선 모습
오늘도 오세암에는 변함없는 감로수가 흘러내린다.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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