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경북 영양군의 3대 문인마을을 탐방하였다.조지훈의 생가 주실마을,오일도의 생가 감천마을,이문열의 고향 석포면 두들마을을 둘러보고 사진 몇 장을 올려봅니다. 두들마을은 소나기를 만나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다.

★주실마을의 조지훈 생가....경북 영양군 일월면의 주실마을은 능선이 서로 맞닿는 곳에 위치해 주실(注室) 또는 주곡(注谷)으로 알려져 있다.






조지훈 예술관




청록파 시인 조지훈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한 이 마을 중심에는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지훈문학관이 자리잡고 있다.지훈문학관에는 소년시절부터 광복과 격정의 현대사, 그의 가족이야기까지 시인의 삶을 회고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있다.
또 일상에서 사용했던 문갑, 모자, 장갑, 담배 파이프 등 일상에서 사용해던 물품들이 전시돼 있어 시인의 삶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조지훈 시인은 '지조론'으로도 유명한데 일제 강점기에 서슬 퍼런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창씨개명'을 하지 않았던 주실마을 사람들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주실마을은 한옥과 서당 등 문화유산이 그대로 남아 있어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감천마을의 오일도 생가.



마을은 낙안오씨(樂安吳氏) 집성촌이다. 400여 년 전 통정대부를 지낸 오시준(吳時俊)이 처음 터를 잡았다고 전한다. 천변에서 조금씩 물러난 구릉진 땅의 형세대로 집들이 들어서 있다. 기와를 얹은 흙돌담 길이 넉넉하게 휘어지며 부드럽게 울렁인다. 오일도의 생가는 이 마을의 한가운데 자리한다. 그의 조부 오시동(吳時東)이 1864년에 지은 집이다.
오일도의 본명은 희병(熙秉), 일도는 아호다. 입향조 오시준의 10세손으로 아버지는 오익휴(吳益休), 어머니는 의흥박씨(義興朴氏)다. 아버지 오익휴는 천석의 거부로 오일도는 넉넉한 가풍 속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는 8세부터 14세까지 마을의 서당에서 한문을 배웠고 1915년 뒤늦게 영양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해 이른 1918년에 졸업했다. 그리고 전국의 수재들이 모여드는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에 합격했지만 졸업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일도는 1922년 일본 도쿄로 건너갔다.그리고 이듬해 릿쿄대학(立敎大學) 철학부에 입학했다. 그는 학업 중인 1925년 '조선문단(朝鮮文壇)' 4호에 시 '한가람 백사장에서'로 등단했다.
★ 두들마을



















'문향의 고장'을 표방하는 영양군은 광산문학연구소에서 그동안 문학캠프,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학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청록파 시인 조지훈 생가(일원면 주실마을), 오일도 생가(영양읍 감천마을) 등과 함께 문학을 연계한 테마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이번 화재로 인한 아쉬움이 더욱 크다.


이문열(李文烈, 1948년 6월 24일 ~ )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석좌교수이다. 본관은 재령이다.서울시 종로구 청운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이원철(일명 김환영)이 월북한 이후 그는 어머니 조남현(曹南鉉)의 슬하에서 5남매가 경상북도 영양군 등지를 떠돌아다니며 어렵게 살았다.초등학교 졸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검정고시이며, 이후 안동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그러나 1965년 안동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한동안 방황하다가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1968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입학했다. 1970년에는 사법시험에 응시한다며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중퇴하였다. 그러나 연좌제 등 여러 이유로 뜻을 이루지 못한다.
광산문학연구소와 2022년 9월에 개관 예정인 이문열 문학관의 공사화재로 안타깝네요.희망과 용기로 다시 우뚝 서세요.
이문열 소설가가 운영하는 '광산문학연구소'(한국 현대문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문학도를 양성하기 위하여 2001년5월12일 개소하였다.이문열 소설가의 집필실로 사용되는 한편,세미나 등 다양한 문학관련 행사가 열리는 문학공간으로활용되고 있었다.)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못하리. 금시조. 선택. 황제를 위하여. 영웅시대.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많은 작품 속에서 삶의 역정을 펼치는 무대로 두들마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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