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dosub 2018. 5. 11. 11:20

2018년 5월 2일 정림사지를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궁남지를 찾았다.궁남지(사적 제135)는 선화공주와의 사랑으로 유명한 백제 무왕이 만들었다는 왕궁의 남쪽 별궁에 속한 우리 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으로,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른다. 삼국사기 기록에 의하면 무왕 35(634)궁성의 남쪽에 못을 파고 20여리나 되는 곳에서 물을 끌어 들여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고, 못 한가운데에는 중국 전설에 나오는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선산을 모방한 섬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현재의 연못은 1965~67년에 복원한 것으로, 원래 자연늪지의 1/3정도의 규모라고한다.


연못 가운데 있는 포용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