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및 역사.문화 탐방

전설의 고향 바위 2개

hadosub 2009. 10. 1. 13:13

우리 고향 인근(경상남도 산림박물관-산림연구원)의 이반성면 대천리 항골부락 앞 들판에 옛부터 전해오는 신기한 전설의 바위 2개를 소개합니다.

이 바위는 들판 한 복판에 100여 미터 간격으로 우뚝 서 있어  논 지주에게는 농사일에 거치장스럽지만  전설의 바위이기 때문에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제 개인적으로는 생각컨대  선돌 무덤이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옛날 인근 마을에 사는 한 처녀가 부엌의 아궁이에 불을 지피다가 들판에 바위가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  이 바위는 들판 앞마을의 바위와  건너 마을의 바위가 견우,직녀 전설과 같이 들판 한 복판에서 만나기로 하였답니다. 이 광경을 본 성급한 동네 처녀 아가씨가 동네 사람들에게 저기 들판에 돌이 걸어간다고 크게 외쳤습니다.그만 걸어가  만나기로 약속한 두 바위 돌은 지금의 그 자리에서  우뚝 멈춰서고 말았다는 전설이고, 만약에 이 바위가  만났다면 이곳이 우리나라의 수도가 되었을거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릴 때  어른들로 부터 전해 들은 전설입니다.   하^하^하^,  재미있지요 .  두 바위 모습을 살펴보시지요.

 

 

 

논에 벼가있는 바위와 추수가 끝나 바닥이 드러난  논의 바위 2개입니다. (2005.10.23  하도섭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