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정보(해외)

바르셀로나 구엘공원 구경하기

hadosub 2011. 5. 7. 00:12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바르셀로나 교외 언덕에 있는 구엘 공원은 구엘백작이라는 사람이 영국의 전원도시를 모델로 삼아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도움으로  이곳에 60채 이상의 전원 주택을 지어 스페인의 부유층에게 분양하려 했다고 함.구엘과 가우디의 계획은 매우 혁신적인 발상이었지만, 공원 부지는 돌이 많은 데다 경사진 비탈이어서 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데도 가우디는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서 땅을 고르는 것도 반대했다고 한다. 1900년부터 1914년까지 14년에 걸쳐서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자금난까지 겹치면서

2∼3개의 건물과 광장, 유명한 벤치 등을 남긴 채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1922년 시의회가 구엘백작 소유의 이 땅을 사들여 이듬해 시영공원으로 만들었다. 본래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공원은 여전히 스페인이 낳은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가장 훌륭한 작품 중에 하나로 기억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 받고 있다. 소수 부유층의 전원 도시보다는, 수많은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으니 가우디의 예술의 힘이 오늘도 전 세계에 알려져 관광객의 발길이 그치지않고 있다. 도리아식 콜로네이드로 이루어진 홀은 원래 시장(市場)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하며, 이 홀에는 원주(기둥)가 86개가 있어 위쪽의 넓은 광장을 떠받쳐 주고있다.   제가 직접 담아온 사진을 감상해 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