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dosub 2010. 9. 20. 23:01

부모님 제사 다음 날 (2010.9.18)에 종묘와 창덕궁을 탐방하였다.우리나라 4대궁의 하나인 창덕궁은 조선조 3대 임금인 태종이 1405년에 창건했다고한다.조선왕조의 절반 이상 기간동안(270여년간) 조선을 통치한 궁궐의 중심 터전이었다.1917년에는 대조전을 비롯한 침전에 불이 나서 희정당 등 19동의 건물이 다 탔는데, 1920년에 일본은 경복궁의 교태전을 헐어다가 대조전을 다시 짓고, 강령전을 헐어서 희정당을 다시 짓는 등 경복궁을 헐어 창덕궁의 건물들을 다시 지었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건물 중 궁궐 안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은 정문인 돈화문으로 광해군 때 지은 것이다.
정궁인 경복궁이 질서정연한 대칭구도를 보이는데 비해 창덕궁은 지형조건에 맞추어 자유로운 구성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 창덕궁과 후원은 자연의 순리를 존중하여 자연과의 조화를 기본으로 하는 한국문화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장소로,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더운 날씨로 탐방에 애로가 많았으나 무사히 잘 마치고 당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편으로 귀향하였다

 창덕궁의 정문임.1412년에 처음 지어졌음.1609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현존하는 궁궐 정문으로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1997년 12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

 입구에 들어서서 진선문 쪽으로 가다보면 왼편에 오랜 세월을 이겨온 나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음.

인정문으로 들어가는 문

 인정전의 남문에서

인정전 뜰의 정9품의 품계석 옆에 서서

 인정전의 아름다운 건축미를 볼 수 있군요

인정전의 옥좌의 모습

 인정전의 품계석 모습

 

 선정전의 옥좌.청기와로 된 건물,궁궐의 편전.고위직 신하들과 더불어 일상업무 및 조정회의,업무보고,경연 등으로 활용되었다고함

 선정전에서 본 인정전 옆 모습

 

 1917년 대화재로 소실되어 1920년에 경복궁의 강녕전을 옮겨 지은 건물,임금의 침실이 딸린 편전이었는데 어전회의실로 사용했다고 함 서양식 가구가 놓여 있음.

 

 대조전의 침대 모습

 대조전의 건물은 용마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가운데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서쪽 온돌방은 왕비의 방, 동쪽의 온돌방은 임금의 방 이었다고함

용마루 없는 지붕( 용으로 상징되는 임금과 용마루의 용은 서로 상충되기 때문에 침전 건물의 용마루에는 용마루을 얹지않았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