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및 역사.문화 탐방

43년만에 본 소양강

hadosub 2010. 8. 31. 12:53

내가 강원도 인제지방에서 군복무를 할 때 버스를 타고 지나친 추억이 있는 댐이다.그 때는 공사초기이다. 43년전의 일이니 감회가 더욱새롭다.강원도 춘천시 동면 월곡리와 신북읍 천전리 사이에 북한강의 지류인 소양강 하류를 막아 세운 다목적 댐이다. 한강의 수자원을 다목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건설되었다. 1967년 착공되어 1973년 10월에 완공되었다. 높이 123m, 길이 530m인 한국 최초의 중앙차수벽식 사력 댐(zone fill dam)으로, 중앙에 진흙으로 심지를 박고 그 양쪽을 모래와 자갈만으로 쌓아올렸다. 댐으로 조성된 소양호는 만수위 때의 수면면적 70㎢, 총저수량 29억t, 유역면적 2,703㎢에 이른다. 이 댐은 세계 4위의 규모로서 동양 최대이며, 댐 건설을 통해 축척된 기술은 한국의 해외건설 진출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춘천시 북산면을 중심으로 6개면 38개 동리의 4,600세대가 수몰되어 조성되었다. 댐의 우안(右岸) 하류측인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에는 1973년 10월부터 발전을 시작한 소양강수력발전소가 있다. 시설용량 20만kW(10만kW×2)의 입축 프란시스형 발전기가 가동되어, 연간 3억 5,3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전력은 154kW 송전선로를 통해 원주-제천 변전소로 보내져, 영동지역으로 공급된다. 완공 당시의 발전용량은 한국 총수력발전용량 62만kW의 1/3에 해당되어, 세계적인 에너지 파동으로 곤란을 겪었던 국내 전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었다. 홍수예보설비, 관개용수설비, 전산 시스템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이 댐에서 발전된 용수는 하류에 있는 의암·청평·팔당 발전소에서도 이용되어 연간 6,100만kWh의 발전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댐 전망대 근처에서

 

 댐이 너무 좋아 눈을 감은 소양강 아지매  !!!!!!!

 유람선 선착장 모습

 인제지방까지 물길이 이어져 있음

 주차장 근처에서(유람선 타는곳) 관람하는 관광객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