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오봉산 산행(성전암)
hadosub
2010. 5. 19. 22:35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과 진주시 이반성면과의 경계선상에 자리한 오봉산(524.7m)은, 낙남정맥의 여항산(770m) 서쪽의 527m봉에서, 서북쪽으로 2.3km거리에 살짝 비껴앉은 산이다.오봉산 정상 절벽아래, 1,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전암(聖殿菴)이 위치해서 더욱 유명해진 산이기는 해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워낙 뜸한 산이라, 태고적 원시가 고스란히 보전된 산이기도 하다. 성전암은, 신라 헌강왕 5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백두산에서 발원한 한국인의 기상이 남으로 뻗어, 이곳 여항산 자락에 매김질한다는 풍수지리학에 따라, 성인이 머무는 대궐같은 암자라는 뜻의, 聖殿菴이라 이름 하였다.조선조 인조대왕이 여기서 백일기도를 올린후 등극하였다고 해서, 대왕의 영령을 위패로 모시고 있는 인조각(仁祖閣)이 현존하고 있으며, 임금이 머물렀다는 동네라 해서 절 아랫동네를, 장안마을로 부르고 있다.
성전암의 화재로 임시로 지은 법당
범종각 모습(범종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음)
조선시대 인조임긍님의 백일기도처와 위패를 모신 인조대왕각( 불행중 다행으로 화재를 면하였음)
정상 부근 까지 불길이 스치고 간 등산로 주변의 모습
화재전의 성전암
화재전의 성전암 범종각 모습
화재전의 성전암 모습
성전암과 오봉산 주위의 지형도(참고자료)
화재전의 성전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