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법흥사지 7층전탑과 임청각을 둘러보고

2019년 10월21일 안동의 법흥사지 7층전탑(국보 제16호)과  임청각을 둘러보고 담아온 사진을 올려봅니다.

안동 법흥사지 7층전탑  국보 제16호. 높이 17m. 기단폭 7.75m.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전탑이란 흙으로 만든 벽돌을 이용하여 쌓아올린 탑을 말한다. 안동 법흥사지 7층전탑은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법흥사에 속해 있던 탑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탑 주위에 민가와 철도가 들어서 있어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

종택의 관리인이 외출중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외관만 살펴보았습니다.

일제때 임청각의 정기를 끊고자 마당을 관통하는 중앙선 철길을 놓았다고하네요.이제 이 철도가 이전하는 2021년부터 임청각을 복원한다고 합니다!

임청각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살림집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500년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안동 고성이씨의 대종택.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이원의 여섯째 아들인 영산현감 이증이 이곳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여기에 자리잡음으로써 입향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이증의 셋째아들로 중종 때 형조좌랑을 지낸 이명이 지은 별당형 정자이다. “임청각”이라는 당호는 도연명의 귀거래사 구절에서 따온 것이며 귀거래사 구절 중 ‘동쪽 언덕에 올라 길게 휘파람 불고, 맑은 시냇가에서 시를 짓기도 하노라.’라는 싯구에서 ‘임(臨)자’와 ‘청(淸)자’를 취한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