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7일 일행과 함께 백두대간 협곡열차 여행을 마치고 영주의 삼판서 고택을 관람하였다.한 집터에서 3명의 판서가 배출되었다고하니 풍수지리상으로 명당터라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고려 충숙왕 때 봉화인(奉化人) 형부상서 염의 정운경(刑部尙書 廉義 鄭云敬)이 신병으로 관직을 버리고 청렴결백하게 살다가 62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아들 3형제와 딸 하나를 두었으니 장남은 조선 개국 공신 삼봉 정도전(三峯 鄭道傳)이고, 차남은 참판 도존(道存), 삼남은 한성 판윤 일봉 도복(逸峯 道復)이였으며, 사위는 평해인(平海人) 공조전서 황유정(工曹典書 黃有定)이다. 그도 또한 3남 1녀로서 장자는 증 지평 전(贈持平, 銓)이고 차남은 문과에 등재한 (祭主, 鉉)이며 삼남은 훈도 연(訓導, 錠)이고 그 사위는 선성인(宣城人) 현감 김소량(縣監, 金小良)이다.
그의 아들 문절공 김담(文節公, 金淡)도 이조판서(吏曹判書)에 제수되었으니 따라서 이 구택은 형부상서(刑部尙書) 정운경(鄭云敬)에서 사위 공조전서(工曹典書) 황유정(黃有定)에게로 또 다시 외손 이조판서(吏曹判書) 김담(金淡)에게 전수하였다는 것은 우리나라 가족제도상 드문 일이였다. 그러므로 3공이 다 판서(判書)에 올랐으니 세인은 이 구택을 삼판서 구택이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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