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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고사)

康衢煙月 (강구연월 )

康衢煙月---강구연월

                                                                   康-- 편안할衢-- 네거리煙-- 연기 月-- 달

   “康衢煙月강구연월”이란

        번화한 큰 길거리에서 달빛이 연기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을 나타내는 뜻으로, 태평한 세상의 평화로운 풍경을 이르는 말입니다.

 교수신문이 각 대학 교수 등 지식인 2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10년의 사자성어로 ‘강구연월(康衢煙月)’이 선정됐다고 합니다.

 중국 전국시대 사상가 열자(列子)의 ‘중니’편에 보면 천하를 다스린 지 50년이 된 요 임금이 민심을 살펴보기 위해 평범한 옷을 입고 거리로 나섰는데 아이들이 “우 리 백성을 살게 해 주심은 요 임금의 지극한 덕”이라고 노래하는 것에서 “康衢煙月강구연월”이 유래됐다고 합니다.

2010년을 '강구연월(康衢煙月)을 선정한 것은 요 임금처럼 신뢰를 토대로 태평성대를 열어갈 책임과 의무를 다 해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을 한국의 위정자들, 지 도자들, 관료들은 명심하고 또 각성해야 할 것입니다. 신뢰는 국가적, 사회적, 개인적 자본이요 경쟁력이며 신뢰도가 높을수록 제반 비용이 감소해 효율이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식량, 병비兵備, 백성의 신뢰 등 세 가지가 다 소중하나 신뢰가 정치의 근본이자 나라 발전의 토대라고, 위정자가 신뢰를 받지 못하면 어떠한 선의라도 백성은 자신들을 괴롭힌다고 공자는 설파합니다.

새해에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분열과 갈등이 해소되길 바란다는 뜻이 담겨 있는 “康衢煙月강구연월”입니다. 한 나라의 “康衢煙月강구연월”은 오로지 정치가 바로 서야 한다

“康衢煙月강구연월”의 태평성대를 한결같이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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